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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해태 아이비] 잔잔한 파도와 같이 녹아드는 고소함의 풍미를 느끼고 싶을 때

by 리뷰로바 2018. 8. 20.

크래커 종류는 먹다가 한 마디라도 하면 입에서 과자 부스러기가 하나라도 튀어 나갈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이비 크래커도 예외는 아니죠. 다른 음식과 곁들여서 먹으면 아주 훌륭한 궁합을 보여주지만 반대로 그 자체로만 먹는다면 아쉽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심심함이 오히려 자극적인 과자류에 지친 사람들에게 아이비 크래커를 선택하도록 만드는 장점으로 다가올 때도 있습니다. 먹다보면 천천히 찾아오는 크래커의 고소함은 이 크래커를 한 번식 찾게 만드는 특별 이유가 되기도 하니까요. 자 오늘도 리뷰할 시간입니다. 그럼 한 챕터씩 살펴보도록 할까요?

해태 아이비 크래커 : 푸석함의 끝엔 고소함이 남는 크래커

▼ 아이비 크래커. 참크래커와 함께 첫 맛의 푸석함의 진수를 보여주는 바로 그 크래커다. 그럼 아이비 크래커의 리뷰를 해보도록 하자.

아이비 크래커의 대강

 제품명 아이비, 내용량은 58그램이다. 주재료는 밀가루와 쇼트닝인 듯. 훼미리식품이라는 곳에서 제조하여 해태제과식품에서 유통하고 있다. 먹는 음식이므로 직사광선과 습기찬 곳을 피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 이 제품은 우유, 대두, 계란, 토마토를 사용한 제품과 같은 제조시설에서 제조하고 있다. 식품에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필히 유념해야할 내용이다.

영양정보 살펴보기

 여기서의 영양정보란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kcal)에 대한 비율이다. 제품 자체의 영양구성정보가 아니므로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약간의 짠 맛이 있는데, 한 상자의 과자를 다 먹었을 때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나트륨이 21%를 차지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듯. 단 맛이 거의 없는 것은 마찬가지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당류가 2% 미만으로 아주 적은 수치를 보면 알 수 있다. 기름기가 있는 크래커인데, 콜레스테롤 수치는 0%로 표시되어 있다. 하지만 포화지방인 30%나 차지한다는 것은 함정.

제품구성

 종이상자 안에는 세 개의 봉지가 들어있다. 한 번 뜯으면 끝을 보겠다고 먹는 스낵류가 아니기 때문에, 먹을 만큼만 먹고 봉지를 뜯지 않은 크래커는 보관 후 다시 먹으라는 의미겠지.

 한 봉지에 여섯 개가 들어 있다. 고로 굳이 곱을 해보자면 1(Box) x 3(봉지) x 6(ea) = 18개가 들어 있게 되는 것이다.

과자의 맛 분석

 일단 먹으면 텁텁한 느낌이다. 목이 메인다. 하지만 약간의 짠 맛이 있으므로 침을 생성해 낼 수 있다. 레몬 같은 신 음식을 상상하면 좀 더 많은 침을 생성할 수 있으므로 참고할 것. 자체가 달거나 짜지 않은 크래커이므로 커피나 청량음료와 함께 먹으면 환상의 궁합. 좀 더 부지런을 떨자면 딸기잼과 같은 잼 종류, 치즈나 슬라이스 햄 따위와 함께 먹어도 꿀 맛을 느낄 수 있다. 요즘 핫한 아보카도 샐러드를 얹거나 샌드위치해서 먹으면 맛과 건강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혹은 카나페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고 한다. 쌩뚱맞게 카나페가 뭔가? 하는 분들을 위하여. 네이버 조리용어 사전에는 '빵이나 크래커 위에 치즈, 앤쵸비 등의 여러 가지 재료를 올려서 한 입에 먹을 수 있게 만든 요리라고 한다. 그러하다.

아이비 크래커의 Lover와 Disliker

 Lover : 별로 달지 않은 과자를 좋아하는 사람, 요란한 음식에 지친 사람, 커피 한 잔에 어울리는 과자를 찾는 사람, 카나페를 즐기는 사람 등

 

 Disliker : 인생에 단 게 빠지면 허전한 사람, 먹는 순간 텁텁해짐을 싫어하는 사람, 물 없이 과자를 먹는 사람 등

뭐든G리뷰의 평점은?

 개인적으로 달지 않는 음식을 좋아 한다. 카나페는 아니지만 샐러드류를 얹혀서 먹곤 한다. 개인적으로는 참크래커를 더 좋아하지만 아이비크래커도 뒤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굳이 평을 하자면 10점 만점의 8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