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시고 단 음식이 땡길때가 있습니다. 특히 음료수라면 무척이나 시면서 달기까지하면 한모금 마셨을 때의 그 신선한 느낌이란! 정말 온 몸이 파르르 떨리고 머리털이 쭈뼛 서는 서늘한 신맛에 끝맛이 달달하게 끝나면서 아주 잠깐 날이 서있던 온 몸이 녹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특히 오늘 설명드릴 썬키스트 레몬에이드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에이드류입니다. 단맛 신맛의 오묘한 조합으로 대한민국의 음료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바로 그 음료수죠. 우리에게 친숙하게 잘 알려져 있는 썬키스트 사에서 만들어서 믿음이 갑니다. 그럼 오늘도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새콤달콤한 음료의 진수. 썬키스트 레몬에이드 (350ml)
▲ 커피샵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싶지 않을 때, 그렇다고 생과일 주스도 별로인 날. 그럴 때 생각나곤 하는 음료 레몬에이드... 바로 그 레몬에이드를 간편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지. 음료계의 'Top'의 위치에 있진 않지만 항상 같은자리에서 묵묵하게 우리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썬키스트 레몬에이드, 그 리뷰를 시작해본다.
맛나는 레몬에이드가 세 개
▲ 요즘 편의점에서 1+1 (원 플러스 원) 이나 2+1 (투 플러스 원) 따위의 '하나(두 개) 사면 하나 더줄게' 상품이 많은 것 같아. 이번에 레몬에이드를 사야할 일이 있어서 투 플러스 원 행사를 하길래 썬키스트 레몬에이드(350ml)를 두 개의 가격으로 세 개를 샀다. 가격은 3,200원. 오~ 왠지 득템한 것 같아. 오~~ 하면서 집에 들어왔지 뭐. 당연히 평소 같았으면 그냥 뜯어서 먹고 배에서 반가워하고 그랬겠지만, 지금은 리뷰를 하는 입장이므로 인터넷에서 최저가 검색을 해봤지 뭐니.
▲ 지마켓에서 검색해봤는데 최저가는 700원 (세트로 사는 것 말고 순수하게 낱개로 살 때의 가격) 이더라구. 잠깐만 계산해보자. 700 x 3 = 2,100원이네? ㅎㅎ 물론 배송비는 계산에 넣지 않았지. 물론 낱개가 아닌 묶음으로 사는 경우에는 배송비를 더하더라도 인터넷이 더 싸지만, 레몬에이드만 먹고 사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산 게 비싼건 아니었다는 사실이지. 뭐 가격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 다만 원 플러스 원 이니 투 플러스 원이니 하는 것들을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는 사실이야.
썬키스트 레몬에이드 디자인
▲ 레몬에이드 표지를 보면 신 맛이 느껴진다. 노랑 바탕의 부분 초록색깔. 그 안에는 '레몬이이드'를 표시해주고 있어.
▲ 그리고 그 아래를 보면 레몬 따위가 썬글라스를 끼고 해변에 앉아 레몬 잎 모자를 쓴채 유유히 낚시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 부럽네, 그 여유가. 아무튼 이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더운날 편안하게 레몬에이드를 들이키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해. 마치 쇼생크 탈출에 나오는 앤디 듀프레인이 옥상에서 동료들을 위해 나눠주던 '병맥주'의 한 모금처럼.
'달면서 신' 맛의 놀라운 조화
▲ 썬키스트 레몬에이드에는 이스라엘산 레몬농축액이 들어가 있어. 1.1334% 정도로. 여기에 당시럽이랑 정제수 (기타 원재료를 포함해서) 등이 적절히 배합하여 달면서 신맛을 내는 레몬에이드가 되는거지. 한여름 굳이 얼음이 없더라도 냉장고에서 한껏 시원하게 냉장된 레몬에이드 한 컵이면 갈증이 싹 가는 편이야. 달면서 신맛, 난 이 맛이 좋아.
▲ 이 음료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 당류가 36g이 포함되어 있다는 거야. 각설탕이 하나에 3그램(g)정도 한다고 가정했을 때 350ml 레몬에이드 한 병에는 12개의 각설탕이 들어있다는 사실. 당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참고해야 할 사항이야.
컵에 따라보기
▲ 썬키스트 레몬에이드를 계량컵에다 따라볼게. 투썸플레이스 계량컵인데, 실험용이 아니라 얼마나 정확한지는 모르겠어.
▲ 컵에다가 조르륵 따라봤더니 흰색 불투명한 레몬에이드의 본 모습이 드러났어.
▲ 오잉? 그런데 음료를 탈탈 털어서 따랐는데 330ml가 조금 넘는 수준으로 확인이 되네? 그럼 다음 셋 중의 하나야. 제조사에서 레몬에이드 용량을 적게 충진했거나, 내용량 기준이 아니라 용기용량 기준이거나, 계량컵 눈금이 잘못되었거나. 아직은 리뷰 초기라서 계량컵의 정확도는 확인 안해봤어. 나중에 실험용 계량컵을 사게되면 정확하게 알려줄게.
어울리는 조합
▼ 이전에 내가 리뷰했던 크래커로 알아볼게.
▲ With 아이비 크래커 : 아이비크래커는 목이 메이는 과자야. 그 맛을 즐기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다른 음료나 샐러드류와 함께하면 더 좋을 것 같은 크래커지. 특히 레몬에이드 처럼 달면서 신 맛을 내는 음료와 함께하면 더 좋은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아주 좋음.
▲ With 통밀 에이스 크래커 : 통밀에이스 크래커는 단 맛이 나는 크래커야. 레몬에이드도 달지만 둘을 함께 먹으면 크래커가 그냥 녹는 느낌이야. 목으로 술술. 이것도 아주 맛이 있어.
▲ With 기타 과자, 빵류 : 레몬에이드는 어떤 간식과 먹어도 어울리는 것 같아. 음료의 단맛과 신맛이 과자, 빵과 같은 간식류를 적당한 맛의 배합으로 넘겨주니까. 하지만, 레몬에이드의 맛이 강하기 때문에 간식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레몬에이드가 아닌 다른 음료를 추천해.
뭐든 G리뷰의 평점
▲ 리뷰로바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료야. 탄산도 없고 적절하게 달고 신 맛을 내주고 있어. 단 맛을 조금만 줄이면 건강음료로도 좋을 것 같아. 어른이나 아이나 먹기에 적절하므로 10점 만점의 8.5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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