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부가세 포함 3천 원짜리 전자계산기를 사서 사용해 보았다. 3천 원짜리 전자제품인데 '쓸만하겠어?'라는 의문부호와 '다이소'라는 다소 '싼' 가격이라는 메리트가 상호작용한 결과 생각보다 쓸만한 제품인 것 같았다. 즉. 가성비가 좋은 제품. 아주 좋다는 아니지만,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성능과 내구성이면 그래도 쓸만하다. 뭐, 그럭저럭 사무실이나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 무난하다는 느낌이다.
다이소에서 잘 찾아보면 생각보다 괜찮은 제품이 많이 있는 것 같다. 택이나 케이스 정도만 바꿔서 일반 팬시점에서 거의 비슷한 제품에 프리미엄을 붙여서 판매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다이소 제품이 나쁘지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다. 특히 이번에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던 3천 원짜리 전자계산기도 다이소가 아닌 다른 곳에서 판매하는 것을 보았다면 좀 더 신뢰도가 높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다이소 3천원 전자계산기가 과연 쓸만할까~ 하고 고민되는 분들은 아래 리뷰를 참고해 주기 바란다. 뭐, 리뷰라기보다는 상세 촬영에 가까운 설명일 테지만. ㅎㅎ. 그럼 지금부터 다이소 3천 원 계산기 리뷰를 이미지 중심으로 해보도록 하겠다.
다이소 3천원 전자계산기 리뷰
▼ 계산기를 오늘 구매한 건 아니기 때문에 케이스는 없다. 또한 완전 새 거라는 느낌도 없다. 다만 전체적인 외관은 아래와 같음을 봐주면 되겠다. 뭐 그렇게 웅장하지도 특별한 점도 없지만, 전자계산기로서의 기본적인 버튼은 다 있다. on/ac 버튼과 연산버튼들, 메모리 버튼들은 일반 전자계산기의 형태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다만, 초록색으로 되어있는 + 버튼은 눈여겨볼만하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버튼인 만큼 크기도 가장 크고 초록색으로 되어있어 구분도 쉽게 할 수 있다. 사용자에게 약간의 편의성을 제공해 주는 느낌이다.
▼ 버튼쪽을 좀 더 확대해서 찍어보았다. 위에서 설명했던 +버튼의 크기 및 색깔 외에도 숫자 5 부분에 양각 돌기로 약간 튀어나온 부분도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키보드에서 'ㄹ'과 'ㅓ' 버튼에 양각으로 튀어나온 부분과 같은 기능을 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 디스플레이는 큰 편이다. 숫자가 큼지막한게 보이는가?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글자크기이다. 또한 디스플레이 부분에 경사가 있어서 고개를 숙이고 숫자를 볼 필요가 없다. 세 번째 확인할 수 있는 사용자 편의를 추구한 부분이다.
▼ 총12자리까지의 숫자 입력이 가능하다
▼ 빛을 감지하여 사용할 수 있는 패널도 있어서 배터리의 수명이 거의 다 되더라도 연결만 되어 있다면 빛을 쏘여서 좀 더 선명한 글자확인이 가능하다.
▼ 다이소 3천원 전자계산기의 뒷면이다. 다리 부분을 외곽 4군데에 보이는 원형 부분에서 하단 2군데가 고무로 되어있어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다. 위의 원형 부분은 모양만 다리일 뿐.
▼ 촬영솜씨가 별로라 잘 보이지는 않지만, AA배터리가 들어간다는 내용과 Made in china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다. 그리고 스티커로 보이는 부분은 자체 품질 확인 스티커인 모양이다.
▼ 덮개를 열어보면 AA사이즈 배터리 1개가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이소 전자계산기이므로 배터리도 다이소 것을 쓰는 게 인지상정.
▼ 계산기 배터리 덮개다. 튼튼하지도 허술하지도 않다. 체결해두면 잃어버릴 일은 없을 정도의 강도.
마치며...
다이소 제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싸기만 하다는 편견을 버려도 좋을 것 같다. 특히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다이소 제품도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것 같다. 오늘 리뷰한 다이소 3천 원 전자계산기도 한 번쯤 구매해 봐도 좋을 것 같다. 그렇다고 이 제품을 사기 위해 다이소로 달려가지는 말자. 다이소에 이 제품 말고도 여러 가지 종류의 전자계산기가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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